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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요금 너무 비싸셨나요? '라이트 요금제'가 대안 될까
최근 구글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YouTube Premium의 새로운 저가 요금제를 제안하면서, 유튜브 이용자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는 부담스럽다는 여론 속에, 'Premium Lite'라는 이름의 새로운 요금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죠. 이 글에서는 기존 프리미엄 요금 구조부터 라이트 요금제의 핵심 특징, 향후 일정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 왜 부담됐을까?
현재 한국에서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Android 또는 웹에서 가입 시 월 14,900원, iOS에서는 무려 월 19,500원으로 설정되어 있죠.
게다가 미국 등 일부 국가와 달리, 한국에서는 가족 요금제나 학생 할인 요금제가 제공되지 않아 1인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YouTube Music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불필요한 지출로 느껴질 수 있죠.
'Premium Lite' 요금제는 왜 나왔을까?
이번 라이트 요금제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KFTC)가 구글의 '묶음 판매' 관행을 조사하면서 등장한 대응책입니다.
YouTube Music을 필수로 묶어서 제공하던 기존 방식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에 따라, Music 기능을 제외한 저가형 요금제가 도입된 겁니다.
쉽게 말해, '광고 제거만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옵션이 생긴 거죠.
라이트 요금제의 요금은 얼마일까?
구체적인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입 플랫폼 | 월 요금 |
---|---|
Android / 웹 | 8,500원 |
iOS (앱스토어) | 10,900원 |
라이트 요금제도 구독 플랫폼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는 앱스토어 수수료 때문이죠.
기존 프리미엄 요금 대비 약 40% 저렴해졌습니다.
어떤 기능이 포함되고 빠졌을까?
라이트 요금제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광고 제거 가능
- 음악 영상 등 일부 콘텐츠에서는 광고가 제거되지 않을 수 있음
- 백그라운드 재생 불가
- 오프라인 다운로드 불가
- YouTube Music 미포함
즉, 영상 시청 중 광고가 거슬리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만, 음악 감상이나 멀티태스킹 기능이 필요한 이용자에겐 부족할 수 있어요.
기존 프리미엄 요금도 1년간 동결
구글은 이번 라이트 요금제 출시와 함께 기존 프리미엄 요금도 최소 1년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또한, 라이트 요금제 역시 출시 후 1년간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도 예정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프리미엄 이용자가 라이트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에도 2개월 무료 체험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는 라이트 요금제의 사용 경험을 직접 해보게 함으로써 전환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국내 음악 산업 투자도 진행 중
이번 요금제 개편과 함께 구글은 150억 원 규모의 국내 음악 산업 투자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통신사 및 리테일 채널을 통한 할인 프로모션도 예정되어 있어, 최대 21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일정 및 공식 출시 시기
현재 KFTC는 2025년 8월 14일까지 이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 중이며,
최종 승인 후 90일 이내 정식 런칭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르면 2025년 11월 중순부터는 실제로 Premium Lite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