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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고기 싸 먹을 때만 쓰는 채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겉절이로 만들어 보면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상추 겉절이는 감칠맛이 살아 있고,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유지돼 입맛이 없을 때도 밥 한 그릇 뚝딱 해결해주는 밥도둑 반찬이에요. 무엇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도 쉬워 요리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어요. 오늘은 백종원표 상추 겉절이 만드는 법을 재료 준비부터 양념 비율, 보관 팁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한 번 만들어 보면 계속 찾게 되는 마성의 반찬이니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재료 준비
- 상추 1줌 (약 200g)
- 쪽파 또는 대파 약간
- 양파 1/4개 (선택사항)
- 고춧가루 2큰술
- 진간장 1큰술
- 액젓 1큰술 (또는 멸치액젓)
- 다진 마늘 1/2큰술
- 설탕 1/2큰술
- 식초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 백종원 스타일에서는 진간장과 액젓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감칠맛이 확 살아나면서 상추의 풋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추 겉절이 만드는 법
- 상추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탈탈 털어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쪽파는 송송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 큰 볼에 썬 상추, 파,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 진간장, 액젓, 다진 마늘, 설탕, 식초를 넣어줍니다.
- 조물조물 양념이 상추에 골고루 묻도록 살살 무쳐줍니다. 너무 세게 무치면 상추가 금방 숨이 죽어요.
-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합니다.
맛있게 만드는 꿀팁
- 물기 제거가 핵심: 상추 겉절이는 물기가 많으면 금방 질척해지고 맛이 떨어져요. 키친타월로 톡톡 닦아가며 최대한 물기를 없애주는 게 중요해요.
- 무칠 때는 살살: 겉절이는 나물처럼 바락바락 무치면 안 되고 살살 양념을 묻히듯이 섞어야 식감이 살아있어요.
- 먹기 직전에 무치기: 겉절이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식사 직전에 바로 무쳐내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 양념 조절 가능: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 양을 조절해 새콤달콤한 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매운맛이 좋다면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 넣는 것도 좋아요.
보관과 활용법
상추 겉절이는 가급적 당일 섭취가 가장 좋습니다. 남은 양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하루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지만, 다음날엔 수분이 많이 생겨 아삭한 식감은 떨어져요. 고기와 함께 먹거나, 밥 위에 얹어 비빔밥처럼 즐겨도 아주 맛있답니다. 혹은 쌈 대신 겉절이를 곁들여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보세요.
백종원 상추 겉절이는 간단하면서도 밥상에 확실한 변화를 주는 레시피입니다. 따로 반찬을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이것 하나만 있으면 고기, 밥, 국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입맛을 돋워줘요. 요즘처럼 입맛 없는 계절에 상추를 겉절이로 활용하면 채소 섭취도 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 달큰하면서도 감칠맛 가득한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 이 반찬, 이번 주말 한 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정성 가득한 한 끼로 여러분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