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2025년 콩 파종,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콩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두류 작물이죠. 건강식품으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텃밭 작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콩 파종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수확량에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본격적인 재배에 앞서 적정 파종 시기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콩을 언제 심는 게 가장 좋을지, 지역별 차이와 기후 조건에 따른 파종 시기, 그리고 품종별 유의사항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콩 파종 시기, 기본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콩은 기온이 어느 정도 오른 뒤 심는 것이 좋아요. 발아 최적 온도는 20~30℃로, 서리가 지나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사이가 파종 적기로 꼽힙니다.
- 남부지방: 5월 10일 ~ 5월 말
- 중부지방: 5월 20일 ~ 6월 초
- 북부·고랭지: 6월 초 ~ 6월 중순
콩은 고온다습한 여름을 지나며 생육하고, 가을 서리가 오기 전 수확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 파종하면 수량이 줄거나 미성숙 상태로 수확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 평균 기온을 확인하고 일기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콩 품종에 따른 파종 시기 차이
콩도 다양한 품종이 있고, 그에 따라 파종 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주요 품종별로 적정 시기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대원콩 (일반콩): 5월 중순 ~ 6월 초
- 백태 (메주콩): 5월 말 ~ 6월 초
- 서리태 (검정콩): 5월 말 ~ 6월 중순
- 쥐눈이콩: 6월 초 ~ 6월 중순
품종에 따라 성숙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키우는 콩의 생육일수(재배 기간)를 반드시 확인한 뒤 파종해야 해요.
파종 전 준비사항
파종 전에 토양 준비도 매우 중요합니다. 콩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하며, 산성토보다는 중성에 가까운 흙에서 잘 자랍니다.
- 밭 갈이는 파종 최소 2주 전 마무리
- 퇴비와 붕사 시비는 반드시 균일하게
- 파종 심도는 3~5cm, 줄 간격은 60cm, 포기 간격은 10~15cm가 적당
씨앗을 심기 전 물에 불렸다가 심는 경우도 있으나, 발아력이 좋은 종자는 건조 상태로 바로 파종해도 무방합니다.
콩은 비교적 재배가 쉬운 작물이지만, 파종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2025년 콩 파종은 남부 기준 5월 중순, 중부는 5월 하순, 북부는 6월 초부터 시작하면 좋고, 품종과 생육일수에 맞춰 적절한 타이밍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최적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청 정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 안내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콩 병해충 예방법’이나 ‘친환경 비료 사용법’도 함께 안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