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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동식 에어컨을 하루 8시간 사용했을 때 실제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예시를 통해 낱낱이 공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은 설치가 간편하고 창문 환기 없이 실내 공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분들께 인기인데요.
하지만 '전기세 폭탄' 우려로 망설이시는 분도 적지 않죠. 특히 한국은 전기요금이 누진제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량이 늘어나면 단가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동식 에어컨의 주요 소비전력 스펙과 한국전력공사의 6단계 누진 요금 구조를 바탕으로, 하루 8시간 x 한 달 기준 요금을 계산해드릴게요.
이동식 에어컨 소비전력과 기준 설정
이동식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이 700W∼1,200W 정도입니다. 여기서는 중간값이라 할 수 있는 1,000W(1kW) 가정하겠습니다. 하루 8시간 사용하면 8kWh, 한 달(30일) 기준 총 240kWh 소비량입니다. 한국전력의 주택용 저압 기준 누진요금표는 100kWh 이하 60.7원/kWh, 101~200kWh는 125.9원/kWh, 201~300kWh 구간은 187.9원/kWh입니다.
하루 8시간, 한 달 기준 요금 계산
1개월(30일) 기준 총 전력 사용량은 240kWh이며, 누진제를 고려하면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100kWh × 60.7원 = 6,070원
- 100kWh × 125.9원 = 12,590원
- 40kWh × 187.9원 = 7,516원
이렇게 사용량요금 합은 26,176원입니다. 여기에 기본요금(1,600원)과 부가세·전력산업기반기금(약 +10% + 3.7%)까지 포함하면 최종 청구액은 대략 32,000원 안팎이 됩니다.
하루 전기세는?
하루 8시간 기준 하루 전력 사용량은 8kWh, 하루 전기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1kWh당 평균요금 약 109원(누진 포함 고려) → 하루 요금 ≈ 8 × 109원 ≈ 870원
- 월 기준 30일 사용 시 ≈ 26,100원 + 기본요금 + 세금 = 약 32,000원
전기세 줄이는 꿀팁
- 1kW보다 소비전력이 낮은 모델(700–900W)을 사용하면 한 달 20% 이상 절약 가능
- 에너지효율 1등급 모델이나 인버터 방식 추천
- 환기가 목적인 경우 단시간만 틀고, 주로 선풍기 병행 사용
- 누진제는 계절별·월간 누적량 기준이므로, 이동식 + 다른 가전 사용량을 철저히 모니터링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700W 이동식 에어컨이면 요금이 더 적게 나오나요?
A. 네, 같은 조건이라면 소비전력이 0.7kW인 경우 약 30% 절감되며, 하루 약 610원, 한 달 18,000원대 예상됩니다.
Q2. 누진제 3단계 이후 사용량이 늘어나면 요금이 급등하나요?
A. 누진제는 구간별로 단가가 다르며, 240kWh 기준 3단계(187.9원/kWh)까지 적용되어 현재로선 큰 폭 상승은 없습니다. 하지만 더 썼을 경우 월 300kWh 넘으면 단가가 280원대로 뛰기 시작합니다.
Q3. 이동식 외 창문형·벽걸이 에어컨보다 전기세가 더 비싸게 나오나요?
A. 기본적으로 모든 에어컨은 소비전력 대비 요금이 비슷합니다. 다만 인버터 효율, 냉방 용량, 사용시간 등에 따라 실제 요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이동식은 효율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실천 포인트
- 소비전력·효율 스펙 필히 확인
- 하루 사용시간은 6–8시간이 적절
- 여름철 누진 구간 돌파 전 사용량 조절
- 선풍기 병행 사용으로 전기세 ↓
- 한전 ‘전기세 미리보기’ 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하루 8시간 사용 기준으로 약 32,000원 정도 전기세가 나온다는 사실, 확인되셨나요? 이동식 에어컨도 효율 좋은 제품과 올바른 사용으로 충분히 경제적인 여름 냉방이 가능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인버터 모델별 소비전력 비교와 실제 사용기 기반 절약 팁을 준비드릴게요. 시원하고 스마트한 여름 보내세요!